한 유명한 마케팅 커뮤니티에서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왔다. 한 커뮤니티 회원이 네이버 아이디를 구매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고 왔다는 내용이었다. 반성하고 있다면서 벌금형이 나오더라도 죗값을 치루겠다고 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네이버아이디판매합니다 라는 글을 보고 연락해서 작년 상반기에 네이버 아이디를 구매한 사실이 걸려서 경찰서에 다녀왔습니다. 약 2천개쯤 생성과 해킹 모두를 구매했고 타 지방까지 멀리 가서 조사를 받았구요.. 중국 브로커가 판매자인데 이 사람은 해킹아이디와 생성아이디 둘 다 파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마 이 중국인이 잡히면서 네이트온 주고 받은 내용과 계좌조회내역, 그리고 아이피 주소까지 다 털린것으로 보입니다. 옆에 같이 조사를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온라인 마케팅 홍보를 위해서 구매한 아이디를 사용했고 돈도 많이 벌었더라구요. 벌어들인 금액이 커서 벌금도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카페 회원수 늘리기위해서 썼다고 실토했구요.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이때는 아마 아이디판매에 관련해서 처벌 등이 별로 없을때여서 중국인 브로커가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고 막 팔다가 이렇게 된거 같은데, 요즘은 처벌대상이 안되는 안전한 생성아이디를 판매하고 또 거래 자체도 절대 추적될 수 없는 방식으로 하는 등 많은 발전이 이루어져있다.

가령 저 중국인 브로커는 네이트온이라는 취약한 메신져를 사용했는데, 요즘은 텔레그램과 같은 안전한 메신저, 보안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고 절대 잡힐 일이 없다. 그리고 외국인 개인정보를 이용한 아이디이기에 경찰에서도 수사에 나설 수 없다. 한국인에게 피해를 준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쨌든 위 사건은 네이버 아이디를 구매하면 무조건 걸려서 처벌받는다는 안좋은 인식을 준 사건인 것 같은데, 몇천개를 구매해도 좋은 판매처를 찾으면 안전하게 사용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



Old school Easter eggs.